잉글랜드의 유로 2024 졸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중요 선수 부재가 이유”
미드필더 부재에 대한 변명과 실험적 기용에 팬들 및 전문가의 비판 쇄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최근 유로 2024 예선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중요 미드필더의 부재를 이유로 들며, 대체 선수의 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로 2024를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약 2조 1천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몸값의 선수단을 구축하고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오판을 인정하며 위기에 처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키 미드필더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알렉산더 아놀드를 기용하는 실험을 강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오히려 실점 기회를 늘리는 원인이 되었고, 결국 팀은 패배의 늪에 빠졌다. 감독의 이러한 전략은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어이가 없는’ 변명으로 받아들여지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인물인 이안 라이트는 사우스게이트의 발언을 명백한 핑계로 여겼다. 라이트는 애덤 와튼과 필립스가 대안으로 충분하다며, 감독의 전술적 판단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감독을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유로 본선에 참가하는 최종 26인 명단의 시장 가치가 무려 12억 파운드에 이르러 스쿼드 구성만으로 유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도력 문제로 이와 같은 비판에 직면한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연일 감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으며,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다.
유로 2024가 점차 다가오는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적 안목 및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감독은 이러한 비판을 반전의 계기로 삼아 팀을 유로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이끌 수 있을지,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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