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루마니아 이아시에서 진행된 카운터 스트라이크 IESF 월드 e스포츠 챔피언십 대회가 막을 내렸다.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이번 대회에 쏟아진 관심 또한 어마어마했다. 이번 대회는 각 나라에서 선발된 24개의 프로팀이 참가하여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졌으며, 대회 총상금은 100,000달러로 책정되었다.
대회는 크게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무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룹 스테이지 무대에서는 총 네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 각 그룹에는 여섯 팀씩 배정되었으며, 모든 경기는 단판제였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가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는 3판 2선 승제였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스웨덴이 차지했다. 스웨덴은 과거 유럽 지역 카운터 스트라이크 e스포츠 대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었지만,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그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스웨덴의 활약은 엄청났다. 곧바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한 스웨덴은 결승전까지 단 라운드도 패배하지 않으며 무패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을 상대로 2 대 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은 우승 상금으로 50,000달러를 얻게 됐다. 이어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독일과 세르비아는 각각 30,000달러와 20,000달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