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강타한 폭우, ‘공룡’ 요키시의 데뷔전을 막을까
롯데 자이언츠 4연승 질주, 가을야구 경쟁 '불 붙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소낙비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가을의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간의 치열한 혈투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서운 기세로 ‘8치올’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8월 들어 4연승이라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꿈의 무대를 향한 희망을 불태웠다. 그러나 뜻밖의 장애물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바로 하늘을 가릴 정도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 이 폭우는 롯데가 선두권인 5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더욱 좁힐 절호의 기회를 가로막는 듯 보였다.
이런 날씨는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예고 없이 찾아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롯데와 NC의 맞대결은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랐을 찰나, 선수들은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훈련을 중단하고 긴급 대피하는 상황에 처했다. 경기장 운영진은 속수무책으로 초대형 방수포를 급히 깔아 물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임시 방편을 취해야만 했다.
사직구장에서의 이번 주말 경기는 이로써 더욱 더 기대를 모았다. 지난주말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경기는 폭염의 영향으로 두 경기가 연기되었으나, 다시 열린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근성과 집중력을 입증하는 결과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은 에릭 요키시의 데뷔전이었다. 롯데의 이민석과의 선발 맞대결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지만, 이 무시무시한 비바람이 두 선수의 대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갈 위기에 처했다. 팀의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 과연 날씨의 영향으로 시작이 미루어지게 될지,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그들의 행보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국면이 되었다. 폭우 이후 사직구장의 그라운드 상태나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팀을 응원하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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