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전술의 한계’ 손흥민의 희생양 되다

풀백 운용의 실패, 토트넘의 아쉬운 시즌 시작

Iseul

20th 8월 2024

2024-2025 프리미어리그의 막이 올랐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시작은 기대와는 달리 다소 아쉬운 상황입니다. 첫 라운드에서 레스터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한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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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선발명단은 지난 시즌의 핵심 멤버들이 대부분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합류한 솔랑케와 벤탕쿠르가 그들의 자리를 찾으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전술적 특징인 ‘인버티드 풀백’ 전술은 레스터에 의해 빠르게 파악되며, 풀백들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풀백이 전진함에 따라 공격적인 역할을 기대했던 손흥민을 비롯한 윙어들의 활약은 제한적이었으며, 결국 팀의 기존 공격 패턴을 흐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더욱이 풀백들의 공격 가담에 따른 빈자리는 상대편에게 역습의 기회를 헌납하는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토트넘의 수비는 여러 차례 위험에 빠지며, 이는 결국 실점으로 직결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상대팀에 쉽게 간파된다는 점은 향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큰 과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경기를 두고 토트넘의 팬들은 감독의 전술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며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수들의 자원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핵심 공격수로서 팀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왔지만,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새로운 전술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전술적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며, 토트넘의 시즌 초반 경기력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할 것입니다. 풀백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공격수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레이스는 시작되었고, 토트넘은 다음 경기에서 부진을 털어내고 새로운 전술로 어떻게 반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팬들은 그 변화를 기다릴 것입니다.